이 시각 '위메프'‥금감원도 현장점검
[뉴스데스크]
◀ 앵커 ▶
지금도 위메프 본사 앞에선,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다급히 티몬과 위메프 본사를 찾아 현장 점검을 벌였는데요.
위메프 본사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혜인 기자, 지금도 피해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상황인가요?
◀ 기자 ▶
날이 어두워졌지만, 위메프 본사 로비에는 여전히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가득합니다.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하고 있고요.
어젯밤부터 이곳엔 고객 수백 명이 모여들었는데요.
환불 순서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항의와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승진/환불 지연 피해자] "와서 기다리면 좀 해결이 빠르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위메프 측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실제 환불 해준 사례는 오전에 7백 건, 오후에 6백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류화현/위메프 공동대표] "소비자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속도가 빠르게 처리될 것 같습니다."
티몬 역시 모바일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환불과 별개로 입점한 판매자들에 대한 정산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1천7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미정산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중소 판매자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본격 대응에 나섰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위메프와 티몬 본사를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한기정/공정거래위원장]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재화 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철저히 확인하겠습니다."
소비자원에는 큐텐그룹 산하 쇼핑몰 관련한 상담이 지금까지 2천3백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전담팀을 설치해 집단분쟁조정에 나서기로 했고, 금감원은 카드사들을 상대로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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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승우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101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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