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알래스카 인근서 합동 순찰하던 중·러 폭격기에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군이 알래스카 인근을 비행하던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에 대응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래스카주 일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 2대와 중국 군용기 2대를 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또한 알래스카 인근에서 실시한 러시아와의 합동 순찰이 국제법에 부합하며 "제3자를 겨냥한 게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알래스카 인근을 비행하던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에 대응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래스카주 일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 2대와 중국 군용기 2대를 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ADIZ는 외국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무단 침범하는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해 영공 바깥에 설정하는 임의의 구역이다.
NORAD는 "중러 군용기가 국제 공역에 머물렀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며 "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인근의 "경쟁국 활동"을 계속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월과 5월에 러시아 항공기가 알래스카 ADIZ에 진입한 적이 있지만 중국과 함께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장거리 전략 폭격기 TU-95와 중국의 H-6 폭격기가 베링해와 북태평양 상공에서 합동 순찰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방부 또한 알래스카 인근에서 실시한 러시아와의 합동 순찰이 국제법에 부합하며 "제3자를 겨냥한 게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국제 및 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며 "양국 공군의 협력 수준을 시험하고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접시 집어던진 남편과 이혼 고민한 여배우…"아들 때문에 참았다" - 머니투데이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생각 없어" 이상민 폭탄발언…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손흥민과 강남서 진한 포옹…'훈훈한 우정'에 상처받은 여가수 - 머니투데이
- '황정음과 열애' 김종규 SNS 시끌…"정신 차려" vs "간섭 마라" - 머니투데이
- 바람 피우다 집에서 쫓겨난 남편 "아내가 전재산 달라는데 줘야 하나요?" - 머니투데이
- "거울 안보여" 엘리베이터 게시물 뜯은 중학생 송치?…국민 질타에 결국 - 머니투데이
- '17%' 尹 지지율, 기자회견 반영 시 추가하락?…반전 만들려면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스러워"…개봉 2년 미룬 곽경택, 솔직 심경 - 머니투데이
- 서동주, 경매로 산 집 알고보니…"7~8년 후 재개발" 겹경사 - 머니투데이
- 껴안고 죽은 폼페이 일가족 화석?…2000년만에 밝혀진 진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