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방파제 인증샷 올렸다 빛삭‥과태료 100만원 내야 할까?

(사진=유리 소셜미디어)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제주도 테트라포드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유리는 지난 7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PARTY”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유리는 테트라포드에 서 있거나, 누워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테트라포드는 파랑과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 번 빠지면 탈출도 어려운 위험 구역이다.

추락사고가 반복되자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민간인이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방파제, 호안, 해안가 등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역을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알림 표지판을 설치하게 하는 항만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유리가 사진을 찍었던 곳은 우도 천진항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OSEN은 제주도청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우도 천진항은 항만법 제113조 제2항에 해당하는 구역이 아니라 유리에게 과태료를 물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유리는 8월 7일 디즈니+ ‘더 존:버텨야 산다 시즌3’에 출연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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