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티몬·위메프 “7월 출발 여행 상품 빠르게 취소할 것”

이지혜 기자 2024. 7.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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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정 상품도 일자에 따라 순차 구매 취소 도울 계획
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구매자들이 25일 티몬 본사를 찾아 환불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티몬과 위메프는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고객 가운데 7월 출발 일정의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실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7월 이후 일정의 여행상품 구매한 고객도 희망할 경우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매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라며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난감하다. 7월 말 8월 초는 여름휴가 극성수기로 수요가 가장 몰리는 때다.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해 여행사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시 소비자의 여름휴가를 망치게 된 셈이다. 설령 취소됐다고 해도 이미 가격이 엄청 올랐거나, 재예약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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