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처럼 '탈출 실패’하나? 맨유, 계속된 영입 지연에 MF 영입 후보 추가

김용중 기자 2024. 7.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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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이 늦어지고 있다.

구단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후보를 추가하면서 우가르테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처럼 남겨질 가능성이 생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를 강화하고자 스포르팅의 모르텐 히울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입 후보가 추가된 것이지만 더 리흐트처럼 소문만 무성하다가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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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이 늦어지고 있다. 구단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후보를 추가하면서 우가르테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처럼 남겨질 가능성이 생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를 강화하고자 스포르팅의 모르텐 히울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포지션에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댄 애쉬워스 디렉터가 정식으로 부임한 이후 그 행보에 ‘엑셀’을 밟고 있다.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는 요슈아 지르크지다. 라스무스 호일룬을 뒷받침할, 또한 양쪽 측면에 힘을 더해줄 선수를 찾았고 두 포지션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지르크지를 영입했다. 볼로냐에서 이번 시즌 10골 이상 득점할 만큼 마무리 능력이 있고 연계도 훌륭하다. 다가오는 시즌 맨유의 공격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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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보강 포지션은 수비다. 영입 유력 대상은 바이에른 뮌헨의 더 리흐트였다. 뮌헨에서도 매각을 원했고 선수도 이적을 원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옛 제자와의 재회를 반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 영입은 더 리흐트가 아닌 레니 요로였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타겟이었으나 지지부진한 영입 협상으로 인해 진전이 없었다. 이 기회를 이용해 맨유가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결국 레알을 제치고 선수를 최고의 수비 유망주를 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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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미드필더 보강이다. 현재 유력 타겟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가르테다. 이적이 유력한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를 대체할 선수다. 수비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로 맨유에서 뛸 경우 코비 마이누의 전진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여겨진다.


선수와 구단 간의 개인 합의도 끝났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시점에서도 협상에 진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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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유는 새로운 영입 타겟을 추가했다. 바로 스포르팅의 히울만이다. 덴마크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도 소화했다. 우가르테와 마찬가지로 수비력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잉글랜드전 중거리골처럼 종종 빨랫줄 같은 슈팅도 선보인다.


영입 후보가 추가된 것이지만 더 리흐트처럼 소문만 무성하다가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러 포지션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한 포지션에 여러 선수를 살 확률은 낮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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