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고양이, 개가 먹는 정신과약..내가 먹어도 되냐" 폭소 ('금쪽')

김수형 2024. 7. 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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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정형돈의 엉뚱한 질문이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수의사들이 출연했다.

정형돈은 급기야 "궁금한 건데 고양이,개 약을 내가 먹어도 되냐"고 물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정형돈은 "급할 땐 먹어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자, 수의사들은 "그럼 약값이 더 비쌀 것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사람은 국민건강보험이 되니) 우린 좋은 혜택 누려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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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정형돈의 엉뚱한 질문이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수의사들이 출연했다. 

반려동물 수의사인 김명철과 설재현이 출연, 두 사람에게 일명 ‘펫쪽이’에 대해 물었다. 무슨 문제가 있냐는 것. 주로 공격석을 띄거나 단체생활을 못하는 등 행동 트레이너를 하기도 했다.

특히 사람과 똑같이 정신과 약물을 치료한다고도 해 정형돈은 깜짝 놀랐다.정형돈은 급기야 “궁금한 건데 고양이,개 약을 내가 먹어도 되냐”고 물어 웃음짓게 했다. 개약이 사람약이지만, 용량만 다를 뿐 일부는 같은 양물을 사용한다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급할 땐 먹어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자, 수의사들은 “그럼 약값이 더 비쌀 것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사람은 국민건강보험이 되니) 우린 좋은 혜택 누려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또 수의사들은 “공부하면 할 수록 동물에게 정신질환이  많을 거라 생각해 사람사회에 편입되어 살며 더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며“자유의지, 맥락, 예측가능성 없는 사회에서 살면 동물들이 더 스트레스 받아 문제행동도 많아지는 것”이라 했다. 실제 사람과 동물을 비교하면 3~4세 사람과 비슷한 동물의 정신발달이 있다는 것. 그래서 수의사로서 진료를 하다보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비슷한 점도 있다고 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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