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전 남친 母 말 안 들었다…"내가 생각해도 싫어" [종합]

이유민 기자 2024. 7.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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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솔직하게 다 말하는 최화정 Q&A (남자 친구, 재산, 몸매 비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캔디님(구독자 애칭)들 안녕하세요. 캔디님들 덕분에 구독자가 50만 명을 넘었다. 감사드린다. 구독자 50만 기념으로 Q&A 하려고 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Q&A만 할 수 없어서 간단한 상도 차려봤다. 와인은 하정우 씨가 '최파타'(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지막 날 선물로 주신 거다. 우리 다 같이 축배를 들자"라며 와인 개봉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와인으로 입가심하며 최화정은 Q&A를 시작했다. 그는 '요즘 꽂힌 군것질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좋아하고 술을 못 마셔서 논알콜 맥주에 포카칩을 토마토소스 1, 타바코 소스 1 비율로 만들어서 찍어 먹는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이어서 '대식가로 알려져 있는데, 특별히 많이 먹게 된 계기가 있나?'라는 물음에 "집안 가풍이다. 엄마가 굉장히 자주 잘 드셨다. 근데 엄마가 말랐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체형은 엄마를 조금 닮은 것 같다"며 "햄버거만 5, 6개 먹진 않고 햄버거 먹고 프렌치프라이 먹고 핫도그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애플파이 먹고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먹는다"며 본인만의 음식 먹는 노하우를 밝혔다.

다음 질문으로 '같은 사이즈를 유지하는 몸매 비결은?'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간헐적 단식을 많이 한다. 16시간이나 18시간 정도 한다. 근데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연달아 먹는 날에는 2, 3일 정도 간헐적 단식을 한다. 애매하게 안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또 '운동은 안 하나?'는 물음에 "나이가 있으니까 기구 쓰는 운동도 하고 계단도 오른다. '계단 운동' 나쁜 점이 계단에서 쓰러지면 발견이 어렵다고 해서 오르기 전에 2, 3명에게 말해 놓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다음으로 '모발 관리법'에 대해 질문하자 "나이가 들면 뭣도 아니고 숱이 중요하다. 근데 머리는 타고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관리해 주면 확실히 낫다. 검은콩두유도 먹고 머리 지압 마사지도 한다. 여자는 모발 이식 수술이 잘 안된다더라. 나도 하고 싶은데, 정수리는 효과가 안 좋다고 들었다"며 함께 고민을 나눴다.

이어서 어떤 시술을 받는지 묻자, 그는 "울세라, 써 마지 이런 거 받으면 그래도 좀 탄력이 있다. 1년에 한 번씩 받는다. 받으면 확실히 효과 있다. 나보고 동안이라고 하지만 '최화정도 웃을 때 주름 자글자글하더라'하는 분도 있다. 근데 나도 어쩔 수 없다. 자연스럽게 시술하는 걸 좋아한다"며 본인의 신념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또 다른 구독자가 다음 작품은 언제 하는지 묻자 "코미디 같은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악역 하면 잘할 것 같다"라며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첫사랑 이야기를 해달라는 구독자에게 그는 "옛날에 남자 친구를 사귀었는데 어머님이 너무 좋으셨다. 친구들 다 같이 남자 친구 집에 놀러 가서 밥을 먹었는데, 어머님이 밥을 다 먹고 밥그릇에 물을 부어 놓으면 부자가 된다고 했다. 그러니까 애들이 밥을 먹고 거기에 물을 부었다. 근데 난 안 부었다. 괜히 그 말 떨어지자마자 따라 하는 게 너무 속 보이는 거 같았다"라며 첫사랑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그러면서 그는 "지금 생각하면 그 엄마가 얼마나 내가 미워겠나. 좀 튀지 않나. 내가 그 정도로 수줍어했다. 그리고 나 같으면 조카 남친이 왔는데, 말 안 듣고 있으면 싫을 것 같다. 너 같으면 사귀라고 하겠냐?"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배우 윤여정을 뽑았다. 그는 "그분의 성격이 되게 샤프하지만, 엄청 유머러스하다. 그러면서 러블리함이 있다.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하신다. 선생님은 무얼 하시던 꾸준히 하신다"라고 윤여정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독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다음 영상을 기약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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