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 기업 심리 악화…제조업 '비관적'으로 전환

조아서 기자 2024. 7.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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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기업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이 올해 처음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부산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6으로 지난달보다 1.4p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도 지난달보다 2.5p 하락한 93.1로,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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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제조기업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이 올해 처음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부산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6으로 지난달보다 1.4p 하락했다.

제조업 CBSI는 1월 106→2월 102.8→3월 103.2→4월 105→5월 102.8→6월 101을 기록했으나,, 7월 들어 과거 평균(100)을 밑돌면서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CBSI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산출한 통계로, 지수가 100을 밑돌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 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에는 자금사정(-1.1p), 업황(-0.6p) 및 생산(-0.6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CBSI도 지난달보다 2.5p 하락한 93.1로,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자금사정(-0.9p), 업황(-0.7p), 채산성(-0.6p), 매출(-0.2p) 등 모든 요인이 하락세에 기여했다.

부산지역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주된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달 조사는 지난 10~17일 부산지역 6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531개 업체가 설문에 답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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