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낚시객 추정 50대 남성, 테트라포드서 추락사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낚시객으로 보이는 남성이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제주시 삼양동에서 방파제 테트라포드 아래로 50대 남성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119구급대원이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남성이 혼자 낚시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모레까지 너울성 파도”
어젯밤부터 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 해상에서 물결이 최대 4m로 높게 일면서 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관심과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성되며, '주의보' 단계는 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집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27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며 갯바위와 방파제 등 위험 구역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월세 올린다” 집 주인에 흉기 휘두른 70대 실형
월세 인상에 불만을 품고 집주인을 살해하려 한 7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서귀포의 한 여인숙에서 60대 사장이 월세 5만 원을 올린다고 하자 술에 취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2013년에도 공사현장에서 작업반장의 작업 지시에 불만을 갖고 반장을 폭행해 실형을 받았습니다.
법원, 세월호 생존자 국가 상대 손배소 ‘각하’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제주 세월호 생존자 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했습니다.
재판부는 생존자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어,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세월호피해자지원법에 따라 이미 보상금을 받았기 때문에,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생존자들이 세월호피해지원법과 관련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신청도 피해자에게 과거 모든 항목에 대해 보상했고 충분한 숙려기간도 부여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기준치 미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공개한 이달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8.2로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오르며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 103.6보다 낮고 기준치 10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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