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학대' 남아 부검…"질식에 의한 뇌 손상"
차승은 2024. 7. 25. 20:08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남자아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질식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소견을 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연명치료를 받다 숨진 5살 A군에 대한 국과수 부검을 오늘(25일) 진행했고 1차 구두 소견을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12일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인 30대 남성이 말아놓은 매트 사이에 거꾸로 선 채 방치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태권도장의 추가 학대 행위가 없는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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