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미국 대선판… 이번엔 트럼프 49%, 해리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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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까지 역대급 혼란 속에 대선판이 요동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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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여론조사 트럼프 3%P 우세
전날엔 해리스 2%P 앞서 초접전 양상
9월 후보 토론회… 대선 변곡점 될 듯
11월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까지 역대급 혼란 속에 대선판이 요동치는 상황이다.
CNN과 여론조사 기관 SSRS가 발표한 여론조사(22~23일, 등록유권자 1631명 대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를 얻어 46%를 얻은 해리스 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과 6월 같은 기관이 동일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6%포인트 뒤졌던 것과 비교해 보면 격차를 조금 줄인 셈이다. 다만, 전날 로이터통신·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7월22∼23일, 등록유권자 1018명 대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약 2%포인트 차로 앞선 결과와 비교하면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를 사퇴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앞으로 6개월은 대통령직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남은 임기 동안 국정 과제를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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