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아니라 조금 나았지만..또 흔들린 시라카와, 키움전 4.2이닝 5사사구 2실점

안형준 2024. 7.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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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가 또 부진했다.

두산 베어스 시라카와는 7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4.2이닝 동안 82구를 던진 시라카와는 3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라카와는 두산 입단 후 가장 긴 4.2이닝을 책임졌지만 여전히 제구가 불안했고 기대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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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시라카와가 또 부진했다.

두산 베어스 시라카와는 7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시라카와는 4.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입단 후 최고투였지만 여전히 아쉬웠다.

시라카와는 1회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볼넷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도슨을 병살타로 막아내 주자까지 지운 시라카와는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김혜성을 땅볼, 고영우를 내야 뜬공, 김웅빈을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에도 김재현을 땅볼, 이재상을 삼진, 이용규를 땅볼로 막아내 역시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시라카와는 4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고 도슨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한 시라카와는 김혜성을 파울플라이, 고영우를 병살타로 막아내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이재상을 내야 뜬공으로 막았지만 이용규, 이주형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준 시라카와는 2사 만루에서 도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명신이 송성문을 막아내 시라카와의 자책점도 더 늘어나지 않았다.

4.2이닝 동안 82구를 던진 시라카와는 3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라카와는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강판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시라카와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가진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13일 삼성전(3.2이닝 6사사구 4실점 2자책), 19일 LG전(3이닝 4사사구 5실점) 모두 잠실의 만원 관중 앞에 선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잠실구장 예매 좌석 수는 약 1만7,000석. 많은 숫자지만 매진(2만3,750석)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 덕분이었을까. 시라카와는 두산 입단 후 가장 긴 4.2이닝을 책임졌지만 여전히 제구가 불안했고 기대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사진=시라카와)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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