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도심 ‘물놀이 공원’ 탄생…‘원주천 르네상스’ 시작
[KBS 춘천] [앵커]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원주 도심의 하천을 문화와 놀이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인데요.
이 사업의 착공식이 오늘(25일) 열렸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높이 5미터가 넘는 커다란 미끄럼틀.
어린이가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원주천 옆에 들어선 무료 물놀이장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여름엔 물놀이장 나머지 계절엔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한꺼번에 200명이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설은 수영장과 미끄럼틀입니다.
특히, 미끄럼틀은 3종류로 자신의 키에 맞는 걸 골라서 즐길 수 있습니다.
[우보경/원주시 봉산동 : "가까운 이렇게 놀 수 있는 데 생겨 가지고 너무 좋고, 여름에 어디 멀리 놀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애들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물놀이장 개장은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둘! 셋!"]
원주천을 문화와 놀이의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원주천을 따라 8.6km 구간, 둔치 면적으로 따지면 축구장 136개 규모가 사업 대상지입니다.
내년까지 120억 원을 투입합니다.
우선, 자전거길과 인도를 구분하고, 노면도 정비합니다.
또, 중간 중간 쉼터와 소풍장, 계절 꽃밭도 만듭니다.
체육 시설도 확충합니다.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대표적입니다.
완공되면, 원주천에 있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만 모두 3개가 됩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문화와 건강과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 바로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서 원주시민들의 행복지수를 전국 최고로."]
원주시는 3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원주천 둔치의 '새벽시장'을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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