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임시현, 올림픽 개인 예선전 세계신기록

장필수 기자 2024. 7. 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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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양궁 대표팀 임시현(21)이 여자 양궁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임시현은 25일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694점을 기록해 64명 중 1위에 올랐다.

여자 양궁 개인전 랭킹 라운드는 70m 거리에서 36발씩 2번 총 72발의 화살을 쏘아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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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남수현, 3위는 중국의 양샤오레이
양궁 대표팀 임시현이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69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 점수판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양궁 대표팀 임시현(21)이 여자 양궁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임시현은 25일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694점을 기록해 64명 중 1위에 올랐다. 694점은 2019년 한국의 강채영이 새운 692점보다 2점 높은 기록이다.

여자 양궁 개인전 랭킹 라운드는 70m 거리에서 36발씩 2번 총 72발의 화살을 쏘아 승부를 가린다. 임시현은 72발 중 48발을 10점, 21발을 엑스텐에 명중시켜 신궁다운 면모를 뽐냈다. 72발의 화살 중 8점에 꽂힌 화살은 단 2발에 불과했다. 2위는 남수현(19·688점)이 3위는 중국의 양샤오레이(673점)가 차지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은 파리올림픽이 생애 첫 올림픽이지만, 개인전을 포함해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양궁 단체전은 7월28일 21시38분(한국시각)부터 8강전을 시작한다. 1988 서울올림픽 때부터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를 정조준한다.

파리/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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