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친할머니 살해 후 도주한 20대 손주 구속

류호준 2024. 7. 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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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친할머니를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손주가 구속됐다.

2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존속살인 혐의로 청구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강릉 강동면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친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청량동의 한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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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있어" 영장 발부
강원 강릉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친할머니를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손주가 구속됐다.

2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존속살인 혐의로 청구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강릉 강동면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친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청량동의 한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 "할머니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추가로 접수, 해당 사건이 A씨의 범행임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력 범죄 전력은 없으나. 과거 소액 사기 범죄를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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