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음주 사고 내고 현장 이탈한 40대…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유혜인 기자 2024. 7. 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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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48분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물에 뜬 채 숨져 있는 A(40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난 점으로 미뤄 음주 사실이 들킬 것을 우려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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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북에서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48분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물에 뜬 채 숨져 있는 A(40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10시 37분쯤 "남편이 전날 밤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직장에 출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조회한 결과, A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당일 오전 0시 19분쯤 저수지 인근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차량을 버린 후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난 점으로 미뤄 음주 사실이 들킬 것을 우려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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