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 5·18 폄훼 글 동의 이진숙 후보 사퇴 촉구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7. 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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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들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 글에 동의를 표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은 25일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이진숙 후보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표현해 역사적 의미를 왜곡하고, '폭도들의 선동'으로 폄훼하는 게시글에 동의하여 '좋아요'를 누르는 등 그릇된 역사관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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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들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 글에 동의를 표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은 25일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이진숙 후보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표현해 역사적 의미를 왜곡하고, '폭도들의 선동'으로 폄훼하는 게시글에 동의하여 '좋아요'를 누르는 등 그릇된 역사관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이들 시의원은 "이 후보는 '5·18 단체는 이권단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여 그들의 명예를 훼손했고, 제22대 총선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인사인 도태우 변호사를 공개 지지했던 사실도 밝혀졌다"고 질타했다.

이들 시의원은 "뿐만 아니라 이 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언론과 노조를 탄압하고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는 등 스스로 공공성과 중립성을 포기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릇된 역사관과 편향된 정치성향을 보이고 이를 여과 없이 실행에 옮기는 이에게는 결코 권력기관과 독립해 공공의 역할을 해야 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직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진숙 후보자의 몰염치한 행태를 규탄하며, 이 후보의 '공식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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