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토 '첫 호흡' 日도 반겼다 "이강인-쿠보처럼 브로맨스 기대"... 독일 언론은 "형이 동생 돕는 亞 문화 있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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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28)와 이토 히로키(25)가 첫 호흡을 맞췄다.
독일 TZ는 지난 21일 "김민재가 이토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토는 현재 고급 숙소인 바이에리셔 호프 호텔에 머물고 있다. 둘은 시내 중심가에서 함께 목격되기도 한다"며 "김민재는 동료를 진정으로 돕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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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각) 독일 테게른제의 스포트플라츠 비르켄모스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은 전반전에 에릭 다이어와 바이엘 레버쿠젠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요시프 스타니시치 센터백 조합을 가동했다. 뮌헨은 마티스 텔의 해트트릭 등 7골을 터트리며 1실점만 한 채 전반전을 7-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콤파니 감독은 선발 선수 전원을 교체했고 김민재가 출격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 합류한 이토와 짝을 이뤄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는 후반 45분 동안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뮌헨은 후반에 7골을 더 넣어 14-1로 승리했다. 뮌헨 데뷔전을 이토도 준수한 활약을 펼였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수비수인 둘은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토도 김민재처럼 왼쪽 센터백을 소화한다. 왼쪽 풀백으로도 뛰기 때문에 알폰소 데이비스의 백업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토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센터백으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뮌헨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만큼 콤파니 감독도 이토를 풀백보단 센터백에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누리꾼은 '두 선수의 라이벌 의식을 부추기는 것보단 둘이 하나가 돼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컵)를 들어 올리길 바란다'고 적었다.
다른 댓글에선 "쿠보와 이강인의 우정이 그랬듯 유럽 축구에서 아시아인들끼리 적대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토가 뮌헨에서 뛸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토의 능력에 김민재의 피지컬적 능력이 따로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김민재와 이토는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TZ는 지난 21일 "김민재가 이토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토는 이제 뮌헨 생활 두 달 차에 접어들었다.
매체는 "이토는 김민재의 도움 속에 뮌헨 생활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아시아 문화에는 나이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을 돕는 관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토는 현재 고급 숙소인 바이에리셔 호프 호텔에 머물고 있다. 둘은 시내 중심가에서 함께 목격되기도 한다"며 "김민재는 동료를 진정으로 돕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경쟁자이기도 한 둘은 아시아 선수라는 공통분모 속에 경계보단 서로 의지하며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둘이 나란히 왼쪽 센터백과 풀백에 서서 함께 경기하는 그림도 충분히 그려볼 만하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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