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염탐’ 캐나다 여자축구 수석코치 퇴출…감독은 뉴질랜드전 지휘 포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론을 이용해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에 출전한 상대팀 전력을 염탐하다 걸린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의 수석 코치와 전력 분석원이 팀에서 쫓겨나게 됐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5일 "드론으로 뉴질랜드 대표팀을 분석한 조지프 롬바디 전력 분석원과 이 보고를 받은 재스민 맨더 수석 코치를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즉시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전력 분석원은 22일 A조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의 훈련 시간에 드론을 띄워 정보 수집에 나섰다가 적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해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에 출전한 상대팀 전력을 염탐하다 걸린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의 수석 코치와 전력 분석원이 팀에서 쫓겨나게 됐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5일 “드론으로 뉴질랜드 대표팀을 분석한 조지프 롬바디 전력 분석원과 이 보고를 받은 재스민 맨더 수석 코치를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즉시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전력 분석원은 22일 A조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의 훈련 시간에 드론을 띄워 정보 수집에 나섰다가 적발됐다. 경찰이 출동했고, 뉴질랜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했다.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베브 프리스트먼 감독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26일 새벽 열린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경기에 앞서 “우리 팀의 행동의 궁극적인 책임은 내게 있기 때문에 팀 전체를 대표해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스태프, 우리 팀 선수들에게 사과한다”며 “청렴에 대한 우리 팀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1차전에 자진해서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년 전 도쿄에서 캐나다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던 프리스트먼 감독은 이 계획에 어떠한 관여도 안 했다고 부인했지만 첫 경기를 위해 자발적으로 한 발짝 물러났다”고 전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개최국 프랑스, 콜롬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인대회 참가 72세 할머니가 절대 먹지 않는 ‘세 가지’
- 서울,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 7위…1위는 어디?
- 술 깨보니 1818만원 인출…만취 손님 카드로 현금 빼돌린 술집
- 송파구 아파트서 70대 남성 투신…아내는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
- 혹시 내가 먹은 것도? …‘가짜 고춧가루’ 841톤 시중 유통됐다
- “내 거 아니면 죽어야” 여친 살해한 김레아 범행 모두 녹음됐다
- 아픈 아버지에게 신장 기증한 남윤수, ‘생명나눔 홍보대사’ 됐다
- ‘이것’ 습격에 시민 골절상 날벼락…하남시, 본격 포획 나선다
- ‘하루 술 한잔은 건강에 좋다’는 개념, 이렇게 만들어졌다
- “담임 교체” 학부모 요구에…“돌아오세요” 초등생 23명 등교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