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저출생 극복 지방 재량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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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저출생 대응을 위해 지역 맞춤형 복지시책과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 재량권 인정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저출생 대응 토론에서 "인구 감소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맞춤형 복지시책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데, 지방에 권한이 없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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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기본수당' 제도 개선·김 양식장 추가 등도 건의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저출생 대응을 위해 지역 맞춤형 복지시책과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 재량권 인정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해 국가적 과제와 지방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제도 합리화 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방안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에 관한 의결·토론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저출생 대응 토론에서 "인구 감소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맞춤형 복지시책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데, 지방에 권한이 없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김 지사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추진중인 출생기본수당의 경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받아야 시행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밝힌 뒤 "지방에서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재량권을 인정해 주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올린 김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이 세계 김 시장을 선점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4500㏊ 규모의 김 양식어장을 추가로 확대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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