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전국 확산해야"

박철홍 2024. 7.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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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초등생 학부모 오전 10시 출근제의 전국 확산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광주에서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24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등 저출생 대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런 정책들은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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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유정복 강기정 이장우 시장 (홍성=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왼쪽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4.7.25 hihong@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초등생 학부모 오전 10시 출근제의 전국 확산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역 균형발전 추진,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 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광주에서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24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등 저출생 대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런 정책들은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회의에서 중앙과 지방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광주시의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 사업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학생 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 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출근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기고,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는 광주시가 사업장에 지원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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