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개국 참가…센강 6㎞ 배 타고 개회식

백창훈 기자 2024. 7. 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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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니라 각국 선수들이 배를 타고 파리의 상징인 센강 위를 유유히 지나는 형태로 개회식을 치른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1896년 이후 128년이 지나 33회째 올림픽을 맞았지만 여전히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센강을 따라 6㎞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개회식 선수단 입장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직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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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사상 첫 수상 입장

- 강변 곳곳 스크린…32만 명 직관

2024 파리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니라 각국 선수들이 배를 타고 파리의 상징인 센강 위를 유유히 지나는 형태로 개회식을 치른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1896년 이후 128년이 지나 33회째 올림픽을 맞았지만 여전히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선수단의 수상 및 선상 행진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 구간에서 열린다.

관중 수도 역대 올림픽 개회식의 3배로 추산된다. 센강을 따라 6㎞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개회식 선수단 입장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직관할 수 있다. 10만 명은 강변에 미리 설치된 관중석 등에서 유료로 개회식을 지켜보고, 나머지 22만 명은 강 주위에서 자유롭게 선수단 입장에 환호를 보낼 수 있다.

대형 스크린이 강변 곳곳에 설치돼 현장 관객들에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멋진 광경을 전달하고, 배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선수들의 표정과 반응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개회식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7일 새벽 2시30분)에 시작된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며 난민팀이 그 뒤를 잇는다. 이후로는 프랑스 알파벳 순서에 따라 나라별 입장이 이어지고 우리나라는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아 206개 참가국 중 앞 순서에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프랑스어 표기가 알파벳 C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후 개최국 프랑스가 마지막에 입장해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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