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뮤지컬 배우 이색 조합…'지쇼 더 루나' 8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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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스쇼 '지쇼 : 더 루나'(G-SHOW : THE LUNA)가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지쇼 더 루나'는 기적의 섬 '루나 아일랜드'와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생명의 나무 '노르말리스'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14곡의 넘버로 이뤄진 뮤지컬 아이스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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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31일 잠실학생체육관
‘지쇼 더 루나’는 기적의 섬 ‘루나 아일랜드’와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생명의 나무 ‘노르말리스’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여름과 겨울만 남아버린 2060년의 지구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는다. 14곡의 넘버로 이뤄진 뮤지컬 아이스쇼다. 화려한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어린왕자’, ‘수박수영장’ 등의 진영섭 연출과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야구왕, 마린스’ 등의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 뮤지컬 전문 창작자들이 제작진에 합류했다. 안무는 국가대표 출신 피겨 안무가인 김해진이 맡았다.
출연진에는 안소현, 임은수, 김다민, 정지윤, 고순정, 김예리, 노채은, 유인서 등 피겨스케이트 선수 8명과 김준식, 김보근, 권민수, 곽영철, 채지영, 홍혜린, 황성준, 노주현 등 뮤지컬 배우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쇼’는 2022년과 지난해 각각 강릉 하키센터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공연했다. 이번엔 ‘더 루나’라는 부제를 붙여 새로운 레퍼토리로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라이브아레나는 “지난 2년간의 공연으로 미개척 분야였던 아이스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피겨 강국 면모를 보여줄 새로운 형식의 아이스쇼이자 예술적,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컨템퍼러리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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