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최고위 주재…“우리는 하나”

2024. 7.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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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당원 국민 똑같이 본인을 63% 지지했다. 몸 사린다는 소리 안 나오게 하겠다. 당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고 하면서 이현종 위원님. 국민의힘이 얼마나 정말 뒤숭숭하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는지 모르겠지만 올해 들어서 이것이 첫 번째 최고위원 회의라면서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집권 여당이 벌써 7월인데 첫 번째 최고위원회를 하는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그만큼 집권 여당의 어떤 지도 체제가 굉장히 불안했다는 이야기겠죠. 그러면서 이제야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뽑아서 이렇게 출발을 하는데요. 여러 가지 난제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한동훈 대표가 웰빙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본인이 아마 지난 취임사에서도 국회의원들이 웰빙 하는 것이 국민들이 웰빙 하는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국민의힘을 취재해 보면 여전히 웰빙 의원들이 꽤 많습니다. 지금 소위 예를 들어서 지역구에 있는 지역 의원처럼 행동을 하는 의원들. 중앙 이슈에 대해서 아무 관심 없는 의원들. 그냥 지역구 사람들만 관리하는 의원들. 이런 분들이 제가 볼 때는 꽤 많습니다. 아시겠지만 민주당만 하더라도 많은 의원들이 자기주장도 하고 페이스북에 글도 올리고 정치 이슈에 대해서 어떤 목소리를 높이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면 당내 싸움할 때는 굉장히 잘해요, 이분들이. 줄도 잘 서고하는데 이것이 무언가 당 전체 즉 어떤 국가적인 이슈나 이런 사안에 대해서 무언가 토론하고 논의하자고 하면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만큼 지금 웰빙을 누리고 있는 것이에요. 저쪽 싸우든 말든 나는 그냥 지역구에서 열심히 지금 산악회 하고 열심히 지역구민 인사만 하고 다니면 된다, 이런 식에 있는 의원들이 지금도 여전히 있습니다. (본인 재선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 말씀 하시는 겁니까?) 당이 어떻게 되든 집권을 하든 말든 나만 국회의원만 계속 하면 된다는 의원들이 꽤 있어요. 그러면 저는 아마 한동훈 대표가 앞으로 해야 될 중요한 과제가 이것을 걸러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왜냐하면 공천 때 예를 들어서 본인이 페이스북이나 활동이나 이런 것들을 면밀하게 살펴봐서 그렇지 못한 의원들에 대해서 과감하게 공천을 탈락시키는 이런 것도 필요합니다. 그것을 지금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런 시스템을. 그래야지만 정말 1년, 4년 내내 가도 언론에 이름 한 번 안 나오는 의원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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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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