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200주년 베토벤 '합창', 대관령에서 다시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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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의 모든 악구 중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1악장의 도입은 후대의 음악에 가장 깊고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음악학자 도널드 프랜시스 토비의 베토벤 교향곡 9번에 대한 평가다.
초연 200주년을 맞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합창'이 대관령에 울려퍼졌다.
토마스 체헤트 마이어가 지휘를 맡아 KBS교향악단이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D장조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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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의 모든 악구 중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1악장의 도입은 후대의 음악에 가장 깊고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음악학자 도널드 프랜시스 토비의 베토벤 교향곡 9번에 대한 평가다. 초연 200주년을 맞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합창’이 대관령에 울려퍼졌다.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이 지난 24일 평창 알펜시아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토마스 체헤트 마이어가 지휘를 맡아 KBS교향악단이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D장조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했다. 협연자로 참여한 첼리스트 미클로시 페레니는 섬세하고 포근한 선율과 화려한 기교를 선보였다.
이어진 베토벤 교향곡 9번에서는 원주시립합창단, 서울 모테트 합창단의 합창과 함께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 소프라노 사비나 김, 테너 국윤종,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협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4악장 ‘환희의 송가’ 구간에서는 합창자들의 웅장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공연에 화답했다.
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베토벤은 평생 음악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 전통의 계승을 동시에 추구했다. 올해 음악제는 베토벤의 가치를 함게 나눈 작곡가들의 곡을 다수 포함했다”며 “바흐로부터 시작되는 전통에 대한 경의와 함께 혁신이 담겨있는 다양한 초연곡을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결성을 이곳 평창에서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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