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27일 중국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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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2019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발 속에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의 경제구상인 일대일로에 참여했으나 2022년 10월 취임한 멜로니 총리는 일대일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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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중 기간 멜로니 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고, 리창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각각 회담을 개최해 양자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멜로니 총리가 방중 기간 양국 간 무역, 산업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2019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발 속에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의 경제구상인 일대일로에 참여했으나 2022년 10월 취임한 멜로니 총리는 일대일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중은 EU와 중국 간 무역을 둘러싼 마찰이 고조되는 상황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됩니다.
앞서 EU는 이달 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 관세율 10%에 더해 17.4%에서 37.6%포인트의 잠정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미국 연구 기관인 로디엄의 노아 바킨 유럽·중국 전문가는 "멜로니 총리는 EU와 중국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아야 할 것"이라며 "EU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상황에서 이탈리아는 이 전략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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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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