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희 “경제활동 안했던 전남편, 내 드라마 출연 반대하다 이혼하자고”(동치미)

박수인 2024. 7. 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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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정희가 전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곽정희는 "제가 햇수로 7년 정도 결혼생활을 한 것 같다. 그 중에서 1년만 생활비를 받아봤다. 전남편이 경제활동을 안 했다.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둘째 딸을 낳은 지 7개월 됐을 때 '토지'라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다. 대하드라마라서 1년 정도를 촬영하는 건데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면서 1년 정도는 밥 먹고 사는 걱정은 없어도 되니까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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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곽정희가 전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7월 24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곽정희가 출연해 전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하게된 사연을 공개했다.

곽정희는 "제가 햇수로 7년 정도 결혼생활을 한 것 같다. 그 중에서 1년만 생활비를 받아봤다. 전남편이 경제활동을 안 했다.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둘째 딸을 낳은 지 7개월 됐을 때 '토지'라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다. 대하드라마라서 1년 정도를 촬영하는 건데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면서 1년 정도는 밥 먹고 사는 걱정은 없어도 되니까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들어왔길래 대하드라마에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본 촬영 전 한 달 정도 야외촬영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얘기했더니 난데없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 뭐 먹고 살 거냐' 해서 싸움이 됐다. 한참 싸우다가 '그럼 이혼해' 하더라. 저는 그 말을 딱 듣는 순간 모든 게 끝났다. 저는 7년 간 살면서 온갖 어려운 상황이 있었어도 엄마이기 때문에 이혼하겠다는 말을 내 입에 올린 적이 없는데 이거 가지고 이혼을 얘기하길래 '네가 나한테 이혼하자고 했어.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너랑 안 살아' 했다. 그날 저녁에 두 아이와 옷을 챙겨서 친정으로 갔고 안 돌아갔다. 1년 반 정도 별거를 하다가 이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최홍림은 "그거 한 번으로 이혼하자는 얘기는 안 나왔을 거다. 남편도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고 곽정희는 "아들 낳아 딸 낳아, 나가서 돈 잘 벌어, 살림 잘 해, 뭐가 있었을까?"라고 받아쳤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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