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쇼크... 亞 검은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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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우려와 함께 휘청하자 아시아 증시가 새파랗게 질렸다.
코스닥지수는 6개월 만에 800 선이 붕괴됐고, 일본 증시는 8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가 3.64%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 내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 빠진 3만7869.5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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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우려와 함께 휘청하자 아시아 증시가 새파랗게 질렸다. 코스닥지수는 6개월 만에 800 선이 붕괴됐고, 일본 증시는 8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 내린 2710.65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703.86까지 내려와 2700 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2.08% 떨어진 797.29에 장을 마쳤다. 올해 2월 1일(798.73) 이후 약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800 선을 내줬다.
미국 증시가 나스닥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가 3.64%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 내렸다.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6.80% 급락하자 이날 SK하이닉스도 8.87% 떨어진 19만원까지 밀렸다.
'나스닥 쇼크'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 빠진 3만7869.51에 장을 마쳤다.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8년1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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