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저출생대응 수석비서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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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장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총 1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익산, 경북 안동, 충북 옥천, 충남 금산과 부여 등 5개 시군 포함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중앙정부가 전폭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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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등 특별재난지역 11곳 추가
호우피해 신속 복구 조치 지시도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익산, 경북 안동, 충북 옥천, 충남 금산과 부여 등 5개 시군 포함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중앙정부가 전폭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하도록 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호우피해 발생지역 전역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채소·과일류 등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상황도 면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극심한 저출생 현상 극복을 전담할 초대 저출생수석으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인구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함께 내세운 한 축인 저출생수석을 가동한 것이다.
유 신임 수석은 거시경제 전문가로 저출생 문제와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에 대한 연구를 다수 해왔다. 또 쌍둥이 초등학생을 기르는 40대 워킹맘으로서 개인적 출산·육아 경험도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그간 쌓은 전문성과 경험, 40대 수석으로서의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유 수석은 정부가 방점을 찍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탄력근로와 노동유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제안을 예고했다. 인구부 신설을 위한 준비, 윤 대통령과 인구 관련 부처 사이 가교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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