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베테랑 투수 송은범 영입…"테스트 결과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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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 송은범(40)을 영입하며 불펜 강화에 나섰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송은범이 지난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며 "최근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의 이종열 단장이 주축 불펜 투수들의 체력 부담을 고려해 송은범에게 복귀 의사를 물었고, 송은범은 두 달간의 훈련을 거쳐 재기에 성공했다.
송은범의 가세로 삼성 불펜이 후반기에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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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삼성 단장은 "송은범이 지난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며 "최근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범은 2군에서 몇 경기를 뛴 후 1군에 합류해 불펜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은범은 구단을 통해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은범은 프로통산 680경기에서 88승 95패 27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지난해 11월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었다. 그러나 삼성의 이종열 단장이 주축 불펜 투수들의 체력 부담을 고려해 송은범에게 복귀 의사를 물었고, 송은범은 두 달간의 훈련을 거쳐 재기에 성공했다.
이종열 단장은 "송은범의 경험과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다시 훈련을 시작해 몸을 만든다면 후반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송은범은 최근 삼성 2군에서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았으며, 이 단장은 "전성기 구위는 아니지만, 1군에서 충분히 통할 만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최근 주축 불펜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승조 김태훈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7월 이후 김재윤은 평균자책점 4.91, 임창민은 11.25, 오승환은 12.79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송은범의 가세로 삼성 불펜이 후반기에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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