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현장 이탈한 40대,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이재은 2024. 7.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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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현장을 이탈한 40대 남성이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물에 뜬 채 숨져 있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회했을 때 A씨는 전날 오전 0시 19분께 저수지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단독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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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들이받고…차량 버린 채 이탈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교통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현장을 이탈한 40대 남성이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괴산소방서)
25일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7분께 “남편이 전날 밤 집에 들어오지 않고 직장에 출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물에 뜬 채 숨져 있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회했을 때 A씨는 전날 오전 0시 19분께 저수지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단독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저수지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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