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인종차별 후폭풍’ 英 매체 선정 토트넘 ‘유일한’ 방출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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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에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토트넘 훗스퍼에서 방출돼야 할 유일한 후보로 선정했다.
영국 '풋볼 365'는 2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매각돼야 할 프리미어리그(PL)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토트넘에서는 벤탄쿠르가 유일하게 뽑혔다.
벤탄쿠르의 합류로 힘을 제대로 받은 구단은 4위 수성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PL)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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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현지 매체에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토트넘 훗스퍼에서 방출돼야 할 유일한 후보로 선정했다.
영국 ‘풋볼 365’는 2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매각돼야 할 프리미어리그(PL)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토트넘에서는 벤탄쿠르가 유일하게 뽑혔다.
벤탄쿠르는 2022년 1월 데얀 쿨루셉스키와 같이 유벤투스에서 PL로 무대를 옮겼다. 당시 밋밋했던 토트넘 미드필더진에 안정적인 패스 공급과 테크닉을 부여하며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벤탄쿠르의 합류로 힘을 제대로 받은 구단은 4위 수성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PL)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에도 당당히 주전으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막판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통보를 받았다. 이후 6개월 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복귀 이후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자신을 중용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라지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활동량이 많은 선수를 선호했고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를 중용했다. 시즌 막판 비수마의 부진으로 종종 주전으로 나오긴 했지만 감독 전술에 잘 맞는 선수는 아니었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큰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인종차별이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기자의 말에 “손흥민 친척은 어때? 다 똑같이 생겼잖아”라고 발언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이후 SNS 스토리를 통해 사과를 했다. 그렇지만 비난은 계속됐고 결국 게시물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시. 당사자인 손흥민도 사과를 받아들이며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구단 및 FA 징계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감독 전술과 맞지 않는 성향. 팀 주장을 향한 인종 차별. 이 후폭풍은 거세다. 벤탄쿠르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예정된 구단 내한 일정에서 제외됐다. 또한 현재 매체에서는 벤탄쿠르가 이번 이적시장 방출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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