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첫 순수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 공개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7. 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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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를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는 "마이바흐 EQS SUV는 우리 브랜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모델" 이라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목표가 고스란히 담긴 만큼 마이바흐의 압도적인 럭셔리함과 최상위 전기 주행 경험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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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전용 투톤 컬러 적용 가능
종아리 마사지, 향기 선택 등 럭셔리 옵션
최대 10도 후륜 조향 시스템 탑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첫 순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 나이트 시리즈’.<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를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국내 고객 인도는 8월 진행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5일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국내 시장에서는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는 “마이바흐 EQS SUV는 우리 브랜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모델” 이라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목표가 고스란히 담긴 만큼 마이바흐의 압도적인 럭셔리함과 최상위 전기 주행 경험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마이바흐 EQS SUV는 기존 메르세데스 벤츠의 EQS SUV의 외관 곳곳을 럭셔리 트림에 맞게 재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레터링이 외관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내 공간에는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시트가 적용돼 럭셔리함을 높였다. 특히 뒷좌석에는 통풍, 마사지, 목 및 어깨 온열 기능 등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옵션이 적용됐다. 뒷좌석은 최대 43.5도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종아리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다.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샴페인 잔이 포함된 뒷좌석 센터콘솔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쇼퍼 드리븐’의 브랜드 특성을 고려해 뒷좌석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 7인치 크기의 MBUX 태블릿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대형 헤파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취향에 따라 향기를 바꿀 수 있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등 편의사양이 마련됐다.

주행 측면에서는 전고를 최대 25mm까지 높일 수 있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뒷바퀴를 최대 10도까지 조향할 수 있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럭셔리 모델답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4 초를 기록했으며 WLTP 기준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612km로 측정됐다. 차량 국내 출시는 8월 중으로, 가격은 2억 25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이날 45대 한정판 모델로 판매되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차량 전반에 블랙,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 페인틀를 적용한 차량으로, 마이바흐 패턴 휠, 헤링본 스타일 실내 장식 등이 추가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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