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9만 원짜리를 21만 원에? 또 '납품 비리' 의혹 받는 서울교통공사

심영구 기자 2024. 7. 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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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사물함을 새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납품 비리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하철 물품보관함 납품 계약 과정에 관여한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서울도시철도ENG(이하 자회사)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하고, 납품업체 관계자는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첩보를 확보한 경찰은 공사와 자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납품업체와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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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사물함을 새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납품 비리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하철 물품보관함 납품 계약 과정에 관여한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서울도시철도ENG(이하 자회사)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하고, 납품업체 관계자는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지하철 1~8호선 승강장에 OTP(일회용 비밀번호) 기술이 적용된 신형 사물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공사 내부 감사 결과 사물함 관리를 담당하는 자회사 관계자들이 해당 OTP 기술의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자회사에 입사하기 전 해당 납품업체 대표와 같은 회사에서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업체가 시중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설비를 납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첩보를 확보한 경찰은 공사와 자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납품업체와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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