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NOW] '압도' 항저우 3관왕 임시현, 세계 신기록으로 랭킹라운드 1위 → 남수현 2위…여자 양궁 집안 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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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21, 한국체대)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랭킹라운드를 마쳤다.
임시현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임시현은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한국 선수와 혼성전에도 나가게 됐다.
임시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통해 여자 양궁 간판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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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21, 한국체대)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랭킹라운드를 마쳤다.
임시현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선부터 세계 신기록을 만들었다. 총점 694점을 기록해 2019년 강채영(692점)의 월드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680점)의 올림픽 신기록 역시 새로 썼다.
이에 따라 임시현은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한국 선수와 혼성전에도 나가게 됐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도전할 밑바탕을 마련했다.
임시현은 총 72발을 쏘는 이번 랭킹전에서 시작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절반을 쏜 36발째부터 2위권과 10점 차이로 격차를 벌리더니 마지막 화살을 놓았을 때까지 1위를 유지했다.
후반부 대표팀 후배 남수현(19, 순천시청)의 추격이 무서웠지만 힘있게 따돌렸다. 임시현은 이날 10점만 48개를 쏘았다. 48개중 과녁 한가운데에 명중하는 '엑스 텐'의 경우에는 21차례에 달했다. 제일 마지막 엔드에서도 3연속 엑스 텐으로 마무리를 확실하게 했다.
임시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통해 여자 양궁 간판으로 떠올랐다. 깜짝 스타가 아니었다. 자신을 향한 스포트라이트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량을 유지한 임시현은 치열하기로 소문한 국가대표 선발전도 당당히 1위로 통과했다.
올림픽 본선보다 어렵다던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1~3차에 걸친 선발전으로 추린 8명이 또 최종 1~2차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임시현은 최종 두 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보너스 배점을 더해 최종까지 만점을 유지하며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임시현이 가장 목표로 하는 금메달은 개인보다는 팀으로 이뤄내는 여자 단체전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지난 도쿄 대회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10회 연속 단체전 세계 정상의 대업을 가장 이루길 원한다. 랭킹라운드부터 실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었기에 기대가 따른다.
임시현의 뒤를 남수현이 바짝 이었다. 남수현도 68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44개의 화살을 10점 만점으로 장식했다. 특히 후반부 3엔드에서는 6발을 모두 10점에 꽂았고, 3발을 엑스 텐으로 만들어 임시현과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전훈영(29, 인천시청)은 아쉽게도 13위를 기록했다. 1엔드 초반 7점과 8점을 번갈아 쏘면서 흔들렸다. 그래도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가며 40위권에서 바짝 순위를 끌어올려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잠시 후 밤 9시 15분부터는 남자부 랭킹라운드가 펼쳐진다. 남자 국가대표로 김우진(32, 청주시청), 이우석(26, 코오롱), 김제덕(21, 예천군청)이 출전한다. 남자부도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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