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호PD, 김은숙 작가 다시 만난다 "'다 이루어질지니' B팀 감독 합류"[공식]

▲ 안길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PD가 김은숙 작가와 다시 만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5일 스포티비뉴스에 "현재 '다 이루어질지니'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안길호PD가 촬영을 도와주기 위해 B팀 감독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쓴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이번 협업으로 안길호 감독은 '더 글로리'에 이어 다시 김은숙 작가와 작업을 하게 됐다.

이번 작품은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 지니 역은 김우빈, 여자 주인공 가영은 수지가 연기한다. 연출은 '극한직업', '닭강정'의 이병헌 감독이 맡았다.

안길호PD는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이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의 동급생들을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안PD는 이를 일부 인정하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 글로리'가 학교폭력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었던 만큼, 이같은 사태에 시청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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