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저출생 극복 'K-유학생 제도' 정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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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인구소멸과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하고 나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 인구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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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인구소멸과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하고 나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 인구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여기에는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재정능력 심사를 면제하고, 제조업 시간제 취업허가 한국어 능력기준(TOPIK)을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낮추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미래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충북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학령 인구 급감으로 겪는 대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업과 취업, 안정적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내년까지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의료비후불제, 출산, 양육 등 인구소멸과 관련해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지사와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실무협의회 논의 경과 보고와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방안,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에 대한 안건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방안과 지역 맞춤형 외국인정책 도입 방안 등이 논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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