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 A씨, 대여금 반환ㆍ손해배상 혐의 피소

김종은 기자 2024. 7. 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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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한 50대 여배우 A씨가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 혐의로 피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50대 사업가 남성 B씨는 이날 A씨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의 이유로 A씨에게 3억 1400만 원을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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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90년대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한 50대 여배우 A씨가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 혐의로 피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50대 사업가 남성 B씨는 이날 A씨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의 이유로 A씨에게 3억 1400만 원을 요구 중이다. B씨는 소장을 통해 "2016년 12월, A씨를 알고 얼마 지나지 않아 A씨가 형편이 안 좋다며 돈을 빌려달라 했다. 2018년 10월까지 2억2000여만 원을 빌려줬고, 이후 사정이 어렵다고 탕감을 부탁해 금액을 1억5000여만 원으로 줄여 같은 해 12월께 차용증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이듬해 B씨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시도 혹은 미수에 그쳤다며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이 혐의없음 처분으로 종결되자 B씨는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이에 B씨가 이의를 신청헀으나 서울중앙지검은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현재 B씨의 재정신청으로 서울 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B씨는 "A씨의 허위 고소로 4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라며 손해배상 금액으로 1억5000만 원을 청구했다.

한편 A씨는 1990년대 초 데뷔해 지상파 주말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여배우로, 현재는 사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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