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AI전력핵심설비 순자산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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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공지능(AI)전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었다.
25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순자산은 상장 2주 만에 121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ODEX AI전력핵심설비'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보험, 은행 등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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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공지능(AI)전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었다.
25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순자산은 상장 2주 만에 1212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9일)부터 기관은 물론 개인의 매수세가 230억원 이상 몰렸다.
이 상품은 국내 전력설비 '빅3'로 꼽히는 HD현대일렉트릭(21.2%), LS Electric(23.4%), 효성중공업(15.3%)를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는 등 선별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AI전력설비 분야는 포스트 AI반도체 테마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해당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한 2100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AI로 인한 전력 부족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전력망 확대에 필수적인 초고압 변압기, 전선 등 국내 전력설비기업들의 수주 신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KODEX AI전력핵심설비'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보험, 은행 등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운용 이대환 매니저는 "주요 국가의 경우 AI로 인한 전력설비, 인프라의 신규 수요도 크지만 노후화된 전력설비 교체수요까지 더해진 상황"이러며 "한국과 미국 등 전력기업들의 성장 수퍼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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