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2단계 재개발 항운노조 생계지원금 갈등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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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2단계 재개발과 관련한 항운노조 생계지원금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부두 이전 등 일정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오후 해수청 청사에서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항운노조원 생계대책협의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된 항운노조원 생계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갈등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항운노조원 생계대책협의회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운노동조합, 한국허치슨터미널(주) 등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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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2단계 재개발과 관련한 항운노조 생계지원금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부두 이전 등 일정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오후 해수청 청사에서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항운노조원 생계대책협의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된 항운노조원 생계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갈등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항운노조원 생계대책협의회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운노동조합, 한국허치슨터미널(주) 등 참여한다.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전용 터미널로 개장한 자성대부두가 북항2단계 재개발 구역으로 포함됐다.
자성대부두에서 영업을 해오던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신감만부두로 이전하기 위해 이번달 15일 게이트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항만재개발법에 따른 생계지원금 지급 합의가 늦어지며 신감만 이전작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번 생계지원금 보상의 가장 큰 쟁점은 재개발 시행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5개의 내부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 것이었다.
해수청은 현재 공동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생계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앞으로 컨소시엄에 추가로 참여하는 사업자가 지분율에 따라 선집행된 생계지원금을 재분담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도 이에 동의하면서 생계지원금 지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항운노조도 보상대상자 지급규모 확정 등 잔여 쟁점이 남아 있지만, 부산항 정상적 운영을 위한 원활한 터미널 이전에 협조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9일 예정인 신감만 운영 개시일에 맞춰 이동 작업에 나선다.
이날 합의를 명문화하기 위해 부산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운노조는 다음 주 중으로 약정서를 체결하고, 실무협의회에서 잔여 쟁점을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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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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