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안정적 보증 공급 위해 재무 건전성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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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재무 건전성을 강화, 보증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주택 공급 확대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어 그는 공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보증 한도 상향, 보증 요건 완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신규 사업인 '든든전세주택' 제공과 노후 계획도시 정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담 조직의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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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전세주택’ 등 저렴한 임대 공간 제공도 주력 과제로 꼽아
“주거 복지 증진이라는 공사 목적 이루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재무 건전성을 강화, 보증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주택 공급 확대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유병태 공사 사장은 25일 세종시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유 사장은 “자기자본을 충분히 확보돼야 원활하게 전세보증 피해에 대응할 수 있다며 “부실 사업장 확인 강화를 통한 사고 예방, 채권 회수 전담 조직 확대, 보증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보증 한도 상향, 보증 요건 완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신규 사업인 ‘든든전세주택’ 제공과 노후 계획도시 정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담 조직의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든든전세주택은 보증사고 발생 후 공사가 대위변제(세입자가 받지 못한 보증금을 대신 내준 뒤 임대인으로부터 회수)한 주택을 경매 시장에서 직접 낙찰받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실시된 공모에서는 많은 지원서가 접수됐다.
이와 함께 유 사장은 보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 방안 발굴 등으로 서민 주거를 안정시키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유 사장은 대위변제 급증으로 공사의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은 맞다고 인정한 뒤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가 최소한 보유해야 하는 현금이 1조5000억 원인 만큼 철저한 유동성 관리로 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채권 발행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며 나중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사 업무 확대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충원 협의를 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주거 복지 증진과 도시 정비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것이 조직의 설립 목적”이라며 “공사가 이 같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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