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내야수 트레이드해야!"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지긋지긋한 김하성 트레이드설'에 종지부 찍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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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들 중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매년, 그리고 시즌 내내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김하성은 데뷔 해였던 2021 시즌 후 성적이 나빠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지역 매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밀러는 "샌디에이고는 내야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며 "그러나 김하성은 아니다"라고 결론내렸다.
밀러는 두 선수의 장단점을 비교한 뒤 김하성보다는 솔라노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샌디에이고에 플러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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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데뷔 해였던 2021 시즌 후 성적이 나빠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지역 매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2022 시즌이 끝나자 이번에는 잘할때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자 몸값을 감당할 수 없으니 트레이드하라고 촉구했다.
올 시즌 서울시리즈를 앞두고도 김하성의 트이드설은 끊이질 않았다.
시즌 개막 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트레이드 마감일(31일)이 다가오자 또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샌디에이고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브라이스 밀러가 명쾌한 답을 내리며 김하성 트레이드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밀러는 "샌디에이고는 내야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며 "그러나 김하성은 아니다"라고 결론내렸다.
밀러는 노장 도노반 솔로반(36)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러는 두 선수의 장단점을 비교한 뒤 김하성보다는 솔라노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샌디에이고에 플러스라고 강조했다.
솔라노 역시 모든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이번 시즌 자주 출장하지는 못하지만 타율 0.294에 홈런 3개, 타점 19개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사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내야진 교통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루이스 아라에즈를 영입하고 잰더 보가츠가 복귀함에 따라 내야진이 너무 많아졌다.
누군가는 내보내야 하는데,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면 내야진을 또 셔플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하지만 솔라노가 나가더라도, 지금 그대로 시즌 끝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김하성을 굳이 트레이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밀러는 김하성이 한 말을 상기시켰다.
"나는 여기 동료들과 같이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나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게 좋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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