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 쌍끌이' 반도체·차 역대급 질주…배터리는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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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와 자동차 기업들이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1년 만에 다시 썼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의 매출액은 45조 206억원, 영업이익은 4조 279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0.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2분기 기록을 1년 만에 경신,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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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AI發 슈퍼사이클 도래…"내년에도 지속"
전기차 수요 둔화에 배터리는 매출 역성장 '암울'
[이데일리 김소연 박민 김은경 기자] 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와 자동차 기업들이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1년 만에 다시 썼다. 인공지능(AI)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 실적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 이차전지(배터리) 업계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실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AI 메모리 수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AI발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HBM이 하나의 기폭제가 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덕분에 데이터센터를 많이 짓고 낸드 플래시도, D램 수요도 늘어난다”며 “내년에도 슈퍼사이클은 지속할 것”이라고 봤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의 매출액은 45조 206억원, 영업이익은 4조 279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0.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2분기 기록을 1년 만에 경신,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 85조 6791억원, 영업이익 7조 836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이차전지 업계는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는 등 암흑기가 찾아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반년 만에 목표치를 대폭 낮춰 잡았다. 고꾸라진 실적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탓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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