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5.5조…LG전자 B2B·구독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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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AI 핵심 반도체 수요 바람을 타고, 2분기에만 5조 원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LG전자도 60% 늘어난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신사업인 '구독' 성장세 덕을 봤습니다.
2분기 업계 실적 살펴봅니다.
먼저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4세대 HBM에 이어, 삼성전자가 아직 테스트 통과 못한 5세대 HBM도 지난 3월부터 납품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AI 관련 다양한 수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우현 / SK하이닉스 CFO : HBM과 함께 고용량서버 D램과 온디바이스 AI 지원을 위한 메모리 채용량 증가도 예상됩니다. HBM 생산 확대로 이를 위한 캐파 소요가 많아지면서 일반 D램 제품의 공급 여력이 제한되고 있어서…]
6년 만에 분기 기준 5조 원 넘는 영업익을 거둔 SK하이닉스는, 월 기본급의 1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합니다.
이런 분위기대로라면 연봉의 50%까지인 초과이익 분배금도 최대치로 지급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경쟁사의 이런 분위기가 총파업 중인 전국삼성전자노조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성과급 지급 기준을 영업이익률로 계산하는데, 삼성전자의 지급 기준이 상대적으로 불투명하다는 게 노조의 지적입니다.
LG전자는 2분기에 61% 늘어난 1조 2천억 원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사업 본격화 2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넘긴 구독 성장세가 빨라진 덕을 봤습니다.
삼성전자도 구독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G전자가 선점한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관심사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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