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안 채상병 특검법 ‘제삼자 추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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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이 25일 두 번째로 폐기되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여야 안팎에서는 한 대표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특검법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여야 모두 한 대표의 제삼자 추천 특검법에 대한 당내 반발을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최대 변수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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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 강화된 특검법 다시 추진할 것”
야당이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이 25일 두 번째로 폐기되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여야에 따르면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최종 부결해 자동 폐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특검법이 또다시 부결됐지만 진실을 밝히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오늘(25일) 잠시 특검법이 멈췄지만 민주당은 멈추지 않는다”며 “국민과 함께 억울한 순직 해병 사건과 수사외압,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두 번의 채상병 특검법 폐기에 따른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여야 안팎에서는 한 대표가 제안한 제삼자 추천 특검법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당 일각은 물론, 야권에서 상당수 의원이 한 대표 방안에 찬성하면서다.
다만, 여야 모두 한 대표의 제삼자 추천 특검법에 대한 당내 반발을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최대 변수로 거론된다.
한 대표는 전날(24일) “당내에 최고위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견을 낼 수 있다”며 “이견을 좁혀가는 토론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혹시라도 국민에게 받을 수 있었던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소극적이지 않냐는 오해를 벗어날 수 있고, 새로운 제안을 낸 것”이라며 “제 입장은 분명히 말했고, 변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할지에 대해 “우리 당이 가진 민주적 절차를 통해 잘 설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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