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위탁매매·S&T 호조에 2분기 영업익 22% 증가

김지영 2024. 7.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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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증가와 채권평가익 발생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거뒀다.

25일 NH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9% 늘어난 26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외화채권, 랩(Wrap) 등의 매출 증대,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588억원을 기록했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2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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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이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증가와 채권평가익 발생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거뒀다.

25일 NH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9% 늘어난 26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97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본사. [사진=NH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오른 5457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 상승한 4227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자산관리(WM)에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가 2353억원을 달성했다. 외화채권, 랩(Wrap) 등의 매출 증대,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58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채권(DCM)과 지분증권(ECM) 등에서 전체 증권사 리그테이블 회사채 대표 주관·인수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수료 수익 개선·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 등으로 IB관련 수익도 2880억원을 기록했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2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측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보수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한 결과"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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