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이름 대로 국제행사 됐다

유효상 기자 2024. 7.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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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정부 공인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25일 충남도는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오는 2026년 안면도 일원에서 열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키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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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 통과
국비 44억2000만원 확보, 총 221억원 투입 예정
[홍성=뉴시스]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치러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효상 김덕진 기자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정부 공인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25일 충남도는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오는 2026년 안면도 일원에서 열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키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44억2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도는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원예·치유산업의 미래 발전상 제시와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다.

박람회 기간은 2026년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안면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총 2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주행사장으로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을, 학술행사장, 안면도수목원 등은 부행사장으로 구분해 박람회를 치른다.

전시관은 ▲원예산업 발전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는 주제관 ▲원예산업의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미래혁신관 ▲원예 치유를 볼 수 있는 그린힐링관 ▲기업 및 시도별 원예치유 지원 정책 공유의 장인 산업교류관 ▲대륙별 원예산업을 만날 수 있는 국제교류관 등이 마련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 1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도는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종합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홍보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성공적으로 치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이어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충남 태안이 세계적인 원예·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과 함께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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