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 집값 상승 주도…서울 아파트값 18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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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18주째 오르며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마용성' 지역이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900세대 규모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3일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18억 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3주 만에 2억 7천만 원이 오른 겁니다.
올해 성동구의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3.62%로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뒤이어 마포구와 용산구 순입니다.
이번주에도 마용성이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마포구와 용산구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윤지해 /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 연초에는 강남3구 중심으로 신고가가 나온 것이고요. 상급지 쪽에서 고점을 회복하고 신고가가 나오니까 그다음 수순이 한강 벨트예요. 한강 벨트에서 강남3구, 4구를 제외하고 보면 마포, 용산, 성동구가 남는 것이죠.]
올해 상반기 마용성 아파트 거래 건수는 3천200여 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0% 넘게 늘었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1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해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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