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김민재도 주장 완장…뮌헨 캡틴, 13점 차 대승 이끌어

채태병 기자 2024. 7. 25.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선수 김민재가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제치고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 시각) 독일 테게른제에서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주장 김민재는 뮌헨의 신입생 이토 히로키를 잘 이끌어 후반 무실점에 성공했다.

비록 프리시즌 친선 경기였으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은, 이번 시즌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선수 김민재가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제치고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 시각) 독일 테게른제에서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뮌헨은 이날 14대 1로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경기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스타 선수들이 모인 뮌헨은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뮌헨은 전반을 7대 1이란 압도적 점수 차로 마무리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든 선수를 교체했다. 이때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투입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김민재의 오른팔에 주장 완장이 채워져 있었다는 것.

독일 언론들은 뮌헨 지휘봉을 새로 잡은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게 큰 신뢰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장 김민재는 뮌헨의 신입생 이토 히로키를 잘 이끌어 후반 무실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에 7골을 추가해 이 경기에서만 14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프리시즌 친선 경기였으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은, 이번 시즌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이 2023-2024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으로 공식 임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역사에서 아시아인 주장은 손흥민 단 한 명뿐이다.

프리시즌 중인 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모습. 손흥민의 오른팔에는 주장 완장이 채워져 있다. /AP=뉴시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