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父 신장 기증→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가치 몸소 느꼈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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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남윤수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25일 오후 서울 시티타워에서는 제8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번 8대 홍보대사로는 배우 남윤수와 '환승연애2' 성해은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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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남윤수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25일 오후 서울 시티타워에서는 제8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번 8대 홍보대사로는 배우 남윤수와 ‘환승연애2’ 성해은이 활동한다.
이번 위촉식에서 배우 남윤수는 “기증하는 과정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가치를 몸소느꼈고, 우리나라에서 이식을 기다리는 분들에 비해 기증자가 부족해 기증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뇌사장기기증이 더욱 확대돼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들은 앞으로 생명나눔 대국민 홍보 포스터·영상 제작, 온오프라인 생명나눔 홍보 사업, 기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에 참여하며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남윤수의 장기기증은 병원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당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SNS를 통해 배우 남윤수의 장기기증 소식을 전했고,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 측은 OSEN에 “윤수 배우가 진행한 건 맞다. 아버님이 신장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이식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었고, 자발적으로 이식한다고 해서 올 초부터 검사를 시작했다. 다행히 좋게 나와서 6월 19일에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을 마치고 바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적합하다고 나오고, 수술도 잘됐다. 건강에도 전혀 문제가 없고, 하반기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서 이제부터 몸을 만들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렸다.
또한 소속사는 “장기기증은 개인적인 일이라 따로 밝히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병원 관계자 분들께서 좋게 봐주시고 SNS에 올려주셨더라.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남윤수도 개인 채널을 통해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더불어 작은 결심들과 만감이 겹치고 솟아,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기사로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분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윤수는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편스토랑’에 출연해 ‘요잘남’의 면모를 드러냈고, 하반기 공개되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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